메이플스토리의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특히 매년 업데이트되는 밸런스 패치는 직업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습니다. 2025년을 맞이하여 어떤 직업을 '본캐'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많을 텐데요. 잘못된 선택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2025년 7월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냥과 보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직업부터, 아쉽지만 현재 메타에서 추천하기 어려운 직업까지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특히 이번 티어표에서는 카데나와 일리움이 사냥과 보스 양면에서 독보적인 'OP' 등급을 차지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캐릭터 선택 고민을 확실하게 끝내드리겠습니다.
2025년 메이플스토리 직업 티어표 한눈에 보기
| 티어 | 주요 직업군 |
|---|---|
| OP (최상위) | 카데나, 일리움 |
| 1티어 | 에반, 칼리, 불독, 제로, 제논 |
| 2티어 | 메르세데스, 카이저, 데몬어벤져, 아델, 팬텀, 호영, 섀도어, 블래스터, 바이퍼, 다크나이트, 신궁, 스트라이커 |
| 3티어 | 렌(신규), 윈드브레이커, 보우마스터, 메카닉, 카인, 팔라딘, 썬콜, 아크, 히어로, 엔젤릭버스터, 나이트로드, 소울마스터, 듀얼블레이드, 캡틴, 루미너스, 배틀메이지 |
| 4티어 | 비숍, 와일드헌터, 패스파인더, 캐논슈터, 플레임위자드, 나이트워커 |
| 5티어 (비추천) | 데몬슬레이어, 키네시스, 은월, 라라 |
OP & 1티어: 왜 이 직업들이 최상위권일까?
2025년 메타의 정점에 있는 OP 티어 직업들은 단순히 '강력하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사냥, 보스, 유틸 모든 면에서 다른 직업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OP 직업인 카데나는 수많은 스킬을 연계하는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지만, 그 대가로 현존 최강의 DPM(분당 대미지)과 화려한 기동성을 얻습니다.
컨트롤에 자신 있는 유저가 잡았을 때의 잠재력은 그야말로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제 경험상, 카데나 유저들은 보스전에서 생존과 딜링을 동시에 해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파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 다른 OP 직업인 일리움은 '크리스탈 게이트'라는 독보적인 이동 스킬을 활용해 사냥 피로도가 극히 낮고, 보스전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패턴을 쉽게 회피할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을 가집니다. 넓은 범위의 공격 스킬 덕분에 레벨업 구간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쾌적한 사냥이 가능합니다.
1티어 직업군인 에반, 칼리, 불독, 제로, 제논 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OP 직업만큼 압도적이진 않지만, 사냥과 보스 양쪽에서 매우 준수한 성능을 내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를 즐기든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불독(아크메이지 불/독)은 강력한 지속 피해와 극딜 능력을 겸비해 상위 보스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직업입니다.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본캐 추천 직업은?
메이플스토리에 처음 발을 들이거나 오랜만에 돌아온 유저분들에게는 '쉬운 조작'과 '강력한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직업이 가장 좋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1~2티어 직업들이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직업 중 하나는 2티어의 '아델'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조작법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사냥 능력과 안정적인 보스전 성능을 자랑하여 초보자가 적응하기 매우 쉽습니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는 덤이고요.
만약 과금 없이, 즉 '무자본'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데몬어벤져'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주 스탯이 HP라 아이템 세팅 비용이 저렴하고, 물약 소모가 거의 없어 육성 과정에서의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2티어에 위치한 만큼 성능도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또한 '다크나이트'는 뛰어난 생존 유틸리티(리인카네이션)를 바탕으로 보스전에서 안정성이 매우 높고, 사냥 능력도 준수하여 꾸준히 사랑받는 직업입니다. 복잡한 컨트롤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사냥 효율의 제왕! 광부 및 레벨업 추천 직업
빠른 레벨업과 재화(메소) 수급을 위한 '광부' 캐릭터를 찾는다면, 사냥 능력이 특화된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냥 효율은 스킬 범위, 기동성, 피로도 세 가지 요소가 결정합니다.
이 분야의 절대 강자는 단연 '일리움'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크리스탈을 활용한 자동 공격과 맵을 넘나드는 게이트는 비교 불가능한 편의성과 효율을 제공합니다. 한 자리에 서서 최소한의 조작으로 맵 전체를 장악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장시간 사냥에도 피로가 덜합니다.
3티어에 속한 '루미너스' 역시 전통적인 사냥 강자입니다. 넓은 범위의 주력 스킬과 강력한 광역기를 보유해 저레벨부터 고레벨까지 꾸준히 좋은 사냥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넓고 평탄한 지형의 사냥터에서 빛을 발합니다.
이 외에도 '호영'은 뛰어난 기동성과 다양한 설치기, 넓은 스킬 범위로 복잡한 지형의 사냥터까지 커버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사냥터를 많이 타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보스전 최종 병기! 컨트롤과 딜링을 모두 잡는 직업
메이플스토리의 엔드 콘텐츠인 보스 레이드를 목표로 한다면, 강력한 극딜(순간 폭딜) 능력과 생존에 유리한 유틸리티(무적기, 바인드 등)를 갖춘 직업이 필수적입니다.
OP 티어의 '카데나'는 말할 것도 없이 보스전의 제왕입니다. 끊임없는 연계기를 통해 딜 손실을 최소화하고, 다수의 이동기와 무적기를 활용해 보스의 위협적인 패턴을 파훼하는 데 능숙합니다. 숙련된다면 그 어떤 보스 앞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2티어의 '블래스터' 또한 컨트롤 난이도는 높지만, '캔슬' 테크닉을 마스터했을 때 나오는 폭발적인 딜량으로 유명합니다. 슈가(슈퍼 스탠스 가드) 판정을 이용한 생존력도 뛰어나, 컨트롤에 자신 있는 유저들에게는 최고의 보스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1티어 '불독'은 강력한 극딜 주기와 긴 시간 지속되는 도트 데미지(지속 피해)로 보스전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의 딜량을 기록합니다. 파티 전체의 최종 데미지를 증폭시키는 유틸리티까지 갖추고 있어 파티 선호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제가 속한 보스 파티에서도 불독은 항상 딜량 1, 2위를 다툴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5티어: 본캐로 시작하기 전,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할 직업들
모든 직업에는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현재 2025년 메타 기준으로는 성능 면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직업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5티어로 분류된 직업들은 '하지 마세요'가 아니라, '선택하기 전에 단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은월'은 파티원에게 매우 유용한 '분혼 격참'이라는 스킬과 뛰어난 생존력을 가졌지만, 그 대가로 개인의 딜량이 다른 딜러 직업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이 때문에 솔로 플레이나 딜링 기여도를 중시하는 유저에게는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라라'는 아름다운 스킬과 독특한 '용맥' 시스템을 가졌지만, 사냥터 지형에 따라 효율이 크게 갈리고, 보스전에서의 기동성과 딜링 구조가 상위권 직업들에 비해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것은 좋지만, 성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데몬슬레이어, 키네시스 역시 구조적인 문제나 낮은 DPM 등 뚜렷한 단점이 현재 메타에서 부각되고 있어 본캐릭터로 선택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딱 맞는 직업 선택, 최종 가이드
지금까지 2025년 메이플스토리 직업 티어표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티어표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성향입니다. 최고의 직업은 결국 내가 가장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는 직업이니까요.
직업을 최종 선택하기 전, 아래 3가지 기준을 꼭 한번 생각해보세요.
- 플레이스타일: 단순하고 시원한 플레이를 원하시나요? (ex. 아델, 데몬어벤져) 아니면 손가락은 바쁘지만 그만큼 강력한 성능을 원하시나요? (ex. 카데나, 블래스터)
- 주요 목표: 빠른 레벨업과 사냥을 통한 성장을 중시하나요? (ex. 일리움, 루미너스) 아니면 강력한 보스들을 격파하는 짜릿함을 원하시나요? (ex. 불독, 다크나이트)
- 캐릭터에 대한 애정: 티어와 성능을 떠나, 특정 직업의 컨셉이나 스토리가 마음에 드시나요? 게임을 오래 즐기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애정'입니다. 성능은 언젠가 바뀔 수 있지만, 나의 애정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즐거운 메이플 라이프를 위한 첫걸음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마음에 드는 직업을 선택하셔서 2025년에도 즐겁게 모험을 떠나시길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이 티어표는 100% 정확한가요?
A: 이 티어표는 2025년 7월 기준 다수의 커뮤니티와 랭킹 사이트 통계를 종합한 가장 신뢰도 높은 자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유저의 컨트롤, 자본, 아이템 세팅에 따라 성능은 달라질 수 있으며, 개인적인 재미와는 별개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지표라기보다는 직업 선택을 위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2: 신규 직업 '렌'은 어떤가요?
A: 신규 직업 '렌'은 현재 3티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인 만큼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현재까지는 사냥과 보스 양면에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출나게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육각형' 스타일에 가까워 보이며, 향후 밸런스 패치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Q3: 무자본 유저가 하기에 가장 좋은 직업은 무엇인가요?
A: '데몬어벤져'가 전통적인 무자본 추천 직업 1순위입니다. HP 기반이라 아이템 가격이 저렴하고 물약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그 외에도 자체 스펙이 준수한 '아크', '아델', '카이저' 등도 무자본으로 시작하기에 좋은 선택입니다.
Q4: 코디(꾸미기)가 예쁜 직업 추천해주세요.
A: 코디는 개인 취향이 강하지만, 일반적으로 '엔젤릭버스터'(변신 후), '아델', '라라', '칼리' 등이 화려하고 예쁜 외형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남캐의 경우 '카인', '아크', '팬텀' 등이 멋진 코디로 자주 추천됩니다. 투명 무기가 적용되는지 여부도 중요한 코디 요소이니 참고하세요!
Q5: 챌린저스 서버에서도 이 티어표가 유효한가요?
A: 네, 대체로 유효합니다. 챌린저스 서버는 본 서버와 밸런스가 동일하기 때문에 티어 분포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육성 환경과 아이템 수급의 차이로 인해 초반 사냥 능력이 좋거나 기본 스펙이 탄탄한 직업들이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Q6: 컨트롤이 가장 어려운 직업과 쉬운 직업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어려운 직업으로는 '블래스터', '카데나', '제로'가 꼽힙니다. 복잡한 캔슬 테크닉이나 스킬 연계를 요구하여 숙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반대로 가장 쉬운 직업으로는 '아델', '데몬어벤져', '팔라딘' 등이 있습니다. 비교적 단순한 딜 사이클과 높은 생존력으로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Q7: 파티 유틸이 좋은 서포터형 직업은 어떤 게 있나요?
A: 대표적인 서포터는 '비숍'입니다. 홀리 심볼(경험치/드롭률 증가), 힐, 파티원 부활 등 독보적인 파티 유틸을 가집니다. '배틀메이지'의 오라, '은월'의 분혼 격참과 파티원 사망 방지, '팔라딘'의 파티원 무적기 등도 매우 유용한 파티 유틸리티로 평가받습니다.
Q8: 티어는 낮지만 애정으로 키울 만한 직업이 있을까요?
A: 물론입니다. 예를 들어 5티어의 '은월'은 딜은 약하지만 뛰어난 생존력과 파티 기여도로 특정 보스에서 환영받습니다. '키네시스'는 독특한 염동력 컨셉과 뛰어난 사냥 능력을 가졌습니다. 성능이 최우선이 아니라면, 자신만의 매력을 가진 직업을 애정으로 키우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일 수 있습니다.
Q9: 밸런스 패치 주기에 따라 티어는 자주 바뀌나요?
A: 네, 매우 자주 바뀝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보통 6개월 단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그 사이의 소규모 밸런스 패치를 통해 직업 간 성능을 조정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OP 직업이 다음 패치에서 하향될 수도 있고, 하위권 직업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있습니다. 티어표는 항상 유동적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Q10: OP 직업들은 너프(하향)될 가능성이 높은가요?
A: 경험상, 특정 직업이 오랜 기간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면 다음 대규모 밸런스 패치에서 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카데나와 일리움 역시 너무 독보적인 성능을 보이고 있어 하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팀의 의도에 따라 조정 방식과 시기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섣부른 예측은 금물입니다.